2026. 07. 01

24년 재연 때 보러갈까 하다 안 갔던 웨스턴스토리가 돌아왔다
그사이에 쇼츠로 바이럴도 돼서 안 그래도 힘든 첫공을 힘겹게 잡아 보고 옴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2026. 07. 01 놀 유니플렉스 1관
제인 존슨 조영화
빌리 후커 박규원
와이어트 어프 최호승
조세핀 마커스 한보라
조니 링고 최호중
버드 박세훈
해리 신준석

혼자 가서 7시 반 공연인데 7시 맞춰서 갔는데 티켓 받고 화장실 가려니 진짜 빠듯하게 갔다
엘베 기다릴 시간도 안 돼서 계단으로 허겁지겁 가는 와중에 액자도 찍음 ㅎㅎ

전 캐슷 엽서를 나눠 줌 다 주는 건가?
티켓 봉투 아쉬워서라도 다음엔 티링석 잡을 거임

후기 🎭
(스포일지 몰라 일단 숨김)
일단 노래들이 다 너무 좋았다
대사 억지로 넣으려고 하는 대사들이 아니라 걍 노래들이 다 듣기 좋았음 오히려 가벼워서 그런 것 같음
사실 1막 현란한 골반쇼에서는 좀 도망치고 싶었음
애드리브 중에 빌리 역 배우에게 "성악 한 줄 알겠어~" 하는 게 있어서 성악 하시던 분인가 했는데 나와서 찾아 보니 맞았다 ㅋㅎ
호승배우님 등장할 때 "웃상 못받아서 다시 왔다" 하는 거 웃겨 죽었음
애드립 웃긴 거 많았어서 끝나고 적어 놨는데 어디에 적었는지 며칠만에 홀랑 까먹었다네요
빌리 배우분 다른 작품 관련 드립도 몇 개 있었던 것 같다
아 설정 상 조세핀이 와이어트보다 누나였는데 그래서 와이어트가 슬쩍 누나쏭 부름 (객석: 자지러짐) 다 비스티 보고 오신 분들일거거든요
인터 때 옆에 분이 말씀하시는 거 들렸는데 지난 공연이랑 엄청 많이 바뀌었다고 하심 지난번에 안 봐서 분하다..
예대를 아무리 걸어도 전진을 못했는데 생각보다 객석으로 자주 내려와서 슬펐음
다음엔 진짜 앞블럭 오블 통로 갑니다
왼블 오블 차이는 없을 것 같은데 굳이 따지자면 와이어트는 오블이 나을 것 같음
사실 난 조니 등장 이후로 정신을 못 차렸다 너무너무 내 스타일의 캐릭터와 연기였음 ㅠㅠㅠ 2막엔 진짜 눈물흘리는 줄 알았음
역시 제 취향 극은 시리어스보단 깔깔이연극입니다
생각보다 재밌어서 여러 번 보게 될 것 같아서 혹시 몰라 재관스탬프도 찍고 왔어요

유니플렉스 1관 분명 가봤던 것 같은데 여름에 가서 그런가
1층 뒷열은 너무너무너무 추웠음 진짜 덜덜 떨고 있었는데 인터미션 때 옆에 앉은 분이 앞열에 일행이 있어서 대화가 들렸는데
앞열은 진짜 하나도 안 시원하다는 것임 뒷줄은 얼어가고 있는데
어쩐지 배우들이 땀을 뻘뻘 흘리고 있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어느정도냐면 무대인사 때 배우분이 언급하셨을 정도임
공사를 다시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무대쪽 에어컨이 고장이 났나? 아무튼 1층 10+열 가실 거면 꼭 옷을 챙겨 가시길...

무대인사 있는 날이라 촬영도 할 수 있었음! ☺️
최근 본 대학로 극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음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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