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 마!

개발 도서 리뷰: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 마! w. 스티브 크룩
2022. 11. 16

 

UI/UX는 개발 이후에 사용자에게 가장 매몰차게 평가받는 부분이다.

친구가 빌려 줘서 우연히 읽게 된 책인데, 하필 개발 중 버그리포트를 받아 개선하던 과정에서 읽어서 더욱 쓰라린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일단 두껍지 않기 때문에 개발하다가 너무 하기 싫어지거나, 왠지 교양을 쌓고 싶거나 할 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가장 중요한 논지는 이거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개발자가 미리 생각해라!

그것이 사용자가 생각하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개발을 하다 보면 습관적으로 하게 되는 말이, 이정도면 알아듣겠지! 였다.

근데 아니다. 사용자는 개발자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생각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있던 수많은 웹페이지들 사이에서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룰이 있고,

버튼은 어떻게 생겨야 하고 제목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사용자도 자연스럽게 기대하는 바가 있다.

새로움만을 추구할 거라면 도전을 해봐도 좋지만,

그로 인해 나타날 사용자의 실망감이나 약간의 분노도 감수해야 할 것이다.

 

대충 이런 내용! 하나하나의 로직을 기억할 필요는 없지만 음, 이런 마음가짐으로 프론트를 해야 하는군! 이라는 걸 배울 수 있었던 책


👩‍💻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 인용

 

📑 사용성

유용성: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하는가?

학습 용이성: 사람들이 사용법을 알아볼 수 있는가?

기억 용이성: 사용할 때마다 사용법을 다시 익혀야 하는가?

유효성: 맡은 임무를 완수하는가?

효율성: 작업을 수행하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의 양은 합리적인 수준인가?

호감도: 사람들이 이것을 갖고 싶어 하겠는가?

재미: 사용할 때 즐겁거나 재미있다고 느끼는가?

 

📑 홈페이지는 이 질문에 최대한 빠르고 명확하게 답해야 한다

"이게 무슨 사이트지?"

"이 사이트에서 무엇을 할 수 있지?"

"이 사이트에는 무슨 내용이 담겨 있는 거지?"

"비슷한 다른 사이트가 있음에도 내가 이 사이트를 이용해야 할 이유가 뭐지?"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 마!

<Dont Make Me Think>는 사용성에 대한 관심이 한창 무르익었던 2000년대 초중반에 쉽고 간결하게 사용성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여 큰 인기를 얻었던 책이었다. 3차 개정판은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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